지금 구매해도 교체 시기까지 안심하고 쓸 수 있게 사후 지원을 약속하겠습니다.'
오는 4월 36일자로 스마트폰 생산·판매 산업을 종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LG전자가 최대 2년간 사후 서비스(A/S)를 제공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. 비용 부담되지 않는 가격의 핸드폰을 찾고 있는 구매자들에게는 스마트폰을 구매할 적기라는 평이 나온다.
앞서 지난 2일 LG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테블릿 사업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, 이 같은 산업 종료를 결정했다. 1991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지 27년 만이다. LG전자는 통신사업자 등 거래선과 약속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9월 말까지 스마트폰을 생산한다.
스마트폰 애프터서비스는 물건의 최후 제조일로부터 4년간 지원한다. LG 스마트폰 유저는 전문 수리 역량을 갖춘 엔지니어들이 있는 전국 150여개 서비스센터를 기존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. 간편결제 서비스인 LG 페이도 산업종료 후 최소 6년간 유지키로 했다.

회사 관계자는 '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대체로 6년 이내임을 감안하면 지금 당장 신상을 구매해도 문제될것없이 사용할 수 있다'며 '구매자들을 위해 사업 완료 직후에도 서비스센터, 콜센터는 계속 운영할 것'이라고 했다. 배터리, 충전기, 전원 케이블, 이어폰 같은 스마트폰 소모품도 서비스센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.